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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벨린저 결승포' 다저스, '테임즈 스리런' 밀워키에 6-5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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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코디 벨린저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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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접전 끝에 밀워키 브루어스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전날의 패배를 되갚은 다저스는 15승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밀워키는 13승10패가 됐다.

코디 벨린저는 결승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작 피더슨은 멀티 홈런 포함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켄리 잰슨은 1.1이닝 1실점으로 쑥스러운 승리투수가 됐다.

밀워키의 에릭 테임즈는 8회말 동점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은 다저스의 분위기였다. 다저스는 1회초 피더슨의 선두타자 솔로 홈런에 이어, 코리 시거의 2루타와 벨린저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2회초에도 피더슨의 안타와 시거의 2루타, 벨린저의 적시타를 묶어 2점을 추가했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4회초 피더슨이 두 번째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5-0으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커쇼가 안정적인 투구로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밀워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밀워키는 5회말 1사 3루 찬스에서 로렌조 케인의 투런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어 8회말에는 라이언 브론과 야스마니 그랜달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든 뒤, 대타 테임즈의 스리런 홈런으로 5-5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곧바로 이어진 9회초 공격에서 벨린저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잰슨이 9회말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짜릿한 한 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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