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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부정의 진공청소기에 빨린 듯"...제나스, '굴욕패' 맨유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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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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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영국 축구 평론가인 저메인 제나스가 에버턴에 참패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에 대해 혹평했다.

맨유는 2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에버턴에 0-4로 대패했다. 컵 대회 포함 최근 8경기에서 2승 6패로 부진에 빠진 맨유는 4위권 진입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날 맨유 선수들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인 경기력에서도 밀렸고, 하나의 팀으로서 조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에버턴에 4골을 내주는 참패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 후 제나스는 영국 'BBC'를 통해 "맨유 선수들은 승리에 대한 어떤 열망도, 의지도, 진심도 보여주지 않았다. 형편없는 경기였다"라는 평을 남겼다.

제나스는 맨유 선수들의 정신력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팀의 희망인 마커스 래쉬포드와 같은 선수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모두에게 잘못이 있다. 심지어 맨유에서 가장 좋은 태도를 보였던 래쉬포드도 마찬가지다. 표현하자면 맨유 선수들은 마치 부정이라는 진공청소기에 빨려 들어가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맨유답지 않았다. 4위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싸우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마치 '이것은 내 잘못이 아니야. 나는 이 팀에서 그렇게 오래 있지 않으니까'라고 생각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것(맨유의 대패)은 당신들(맨유 선수들)의 문제다"라고 덧붙이며 맨유 선수들의 정신력이 문제였다고 진단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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