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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종합]`해치` 정문성, 반란군 이끌고 도성 진격… 정일우 `일촉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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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해치' 반란군이 도성까지 진격했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 41, 42회에서는 조선이 전란에 휩싸였다.

이날 반역도들은 청주 성을 무너뜨리고 백성들 앞에 섰다. 이인좌(고주원)와 위병주(한상진)는 밀풍군(정문성)을 왕으로 추대하며 그 앞에 무릎 꿇었고, 밀풍군은 자신을 진실된 왕으로, 이금(정일우)을 거짓된 왕으로 칭하며 흥분에 취했다.

이어 밀풍군은 백성들에 쌀과 돈을 풀며 "내가 왕이 되면 모두 배불리 먹고 기와집에 살게 될 것"이라고 거짓을 말했다. 백성들이 밀풍군 앞에 고개를 조아리던 때, 천윤영(배정화)이 나타났다.

밀풍군은 천윤영과 재회의 기쁨을 나누던 중 이인좌와 위병주의 대립을 목격하고 끼어들었다. 밀풍군은 "두 충신 사이에 다툼이 있어어야 되겠는가"라며 이인좌에 칼을 내리라는 어명까지 내렸다.

이어 밀풍군은 천윤영이 목숨을 걸고 챙겨왔던 전재산을 이인좌와 위병주 앞에 내세웠다. 전재산의 정체는 서한 뭉치였다. 밀풍군은 "그걸 이용해 민심을 사 궐로 가는 길을 열어라"라고 명령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이금은 대규모 반란과 사상자들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며 자책했다. 그러자 우상(손병호)이 "전하를 믿지 못하고 불신과 원망을 부추긴 것은 소신이었다"면서 자신에게 죄가 있다고 말했고, 좌상(이경영)은 "자책과 한탄은 잠시 미루도록 하자"면서 이금을 위로했다. 이금은 두 사람에 고마움을 표했다.

하지만 이금의 자책과 좌절은 계속됐다. 이에 신하가 "왕이라면 나라를 지켜낼 방도를 찾아야 하지 않겠냐"고 충언하자, 이금은 곧장 자신이 할 수 있고 해내야만 하는 일을 찾아냈다. 바로 당파를 가리지 않는 인재 등용, 탕평이었다.

이금은 곧장 우상을 찾아 "몰락한 남인 가문의 후손들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남인들에게 등용을 약속해 적진의 내부를 흔들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는 "이 위기는 우리한테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우상은 "노론의 양보가 필요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계획을 들은 좌상 역시 "권력을 놓고 어찌 인간이 양보와 화합을 할 수 있단 말이냐"면서 이금의 말을 단칼에 거절했다.

그럼에도 이금은 남인들과의 자리를 준비하라고 명했다. 그는 우상의 도움을 받아 남인들을 만났지만, 남인들 역시 "그것을 지키실 수 있겠냐"면서 불신과 거절의 답을 표했다.

한편 박문수(권율)와 달문(박훈)은 반역도가 도성의 목전까지 빠른 속도로 진격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반역도가 백성들에게 돈과 쌀을 풀어 무혈입성했던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인좌는 궐에 남은 잔당들의 첩보로 군이 죽산을 대비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안성으로 진격하라고 명했다.

하지만 이금과 박문수 역시 "반드시 이리로 올 것이다. 우리가 이길 것이다"라며 반란군을 기다려,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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