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멀티 히트’ 추신수, 2G 연속 안타…TEX 4연패(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홈을 밟는 추신수(2019/4/26)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길준영 인턴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대패를 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투수 좌완 마르코 곤잘레스의 4구째 시속 89마일(143.2km) 싱커를 때려 2-유간에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유격수 팀 베컴이 이 타구를 잡아 1루에 송구하며 아웃 판정을 받아냈다. 텍사스는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비디오 판독 센터가 1루수 발이 떨어진 것을 발견해 판정을 번복했다. 이 타구는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추신수는 3회 2사에서 곤잘레스의 75.3마일(121.2km) 커브를 받아쳐 원바운드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려냈다. 이 2루타로 추신수는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후속타자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곤잘레스의 6구째 88.3마일(142.1km) 싱커를 공략해 투수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곤잘레스의 글러브를 맞고 느려진 공을 유격수 베컴이 잡아 1루에 송구하면서 이날 경기 첫 번째 아웃을 당했다.

추신수는 8회 1사에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2구째 93마일(149.7km) 투심을 건드려 1루수 땅볼을 쳤다. 하지만 1루수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송구 실책을 범하며 1루까지 살아서 들어갔다. 이 타구는 수비 실책으로 기록됐다.

이후 대니 산타나와 노마 마자라의 안타로 홈을 밟으며 이날 경기 텍사스의 첫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날 텍사스는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지며 무려 2-14 대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시즌 성적은 83타수 26안타 타율 3할1푼3리 1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다.

시애틀 선발투수 곤잘레스는 타선의 넉넉한 득점지원을 받고 7이닝 6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텍사스는 이날 패배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12승 12패로 이제 5할 승률이 위협받게 됐다.

시애틀은 타선이 폭발하며 3연패를 벗어났다. /fpdlsl72556@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