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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양현종, 키움전 4⅓이닝 7자책 강판…5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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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1)이 시즌 5패 위기에 몰렸다.

양현종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8피안타 4볼넷 5탈삼진 8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3개.

속구(52개), 체인지업(22개), 슬라이더(16개), 커브(3개)를 묶어 던졌다. 최고구속은 148km가 나왔다.

매일경제

양현종이 26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4⅓이닝 만에 8실점(7자책)을 기록하며 강판 당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1회말부터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안타를 내준 양현종은 1사 1루에서 샌즈에게 볼넷, 박병호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장영석에게 희생타를 맞으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2회초 KIA 타선이 2득점을 내주며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지만, 양현종은 2회말 임병욱 이지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다시 실점 위기에 몰렸고, 2실점을 범했다.

2-3. 3회말과 4회말을 큰 위기 없이 잘 막아내며 영점이 맞는 듯 했지만 결국 5회말 흔들리고 말았다.

5회말 선두타자 샌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또 경기가 어렵게 꼬였다. 박병호에게 장타를, 장영석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

양현종은 결국 서건창에게 희생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기록했고, 1사 만루에서 이지영에게 싹쓸이 적시타를 헌납하며 대량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점수차는 크게 벌어졌고, 결국 KIA는 양현종 대신 고영창을 마운드에 올렸다.

KIA는 6회초 현재 2-8로 뒤져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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