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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수원 게임노트] ‘문승원 역투+이재원 결승타’ SK, kt 꺾고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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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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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SK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SK는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t와 경기에서 선발 문승원을 필두로 한 투수들이 역투를 이어 간 것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SK(18승9패1무)는 5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반면 kt(10승19패)는 3연패에 빠졌다.

SK 선발 문승원은 타선 지원이 빈약한 와중에서도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8회 김태훈, 9회 하재훈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재훈은 개인 첫 세이브의 감격을 누렸다. 타선은 전체적으로 어려운 양상이었으나 6회 기회를 잘 살렸다. 이재원이 결승타를 기록했고 한동민이 타점 하나를 보탰다.

kt는 선발 김민이 5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고 불펜투수들도 SK를 막아냈으나 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이날 전체 5안타에 그쳤다. 6회 나온 실책도 뼈아팠다.

5회까지 양팀 모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첫 점수는 6회 나왔다. SK는 6회 선두 최정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정의윤이 상대 좌익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는 행운을 등에 업었다. 이어 이재원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로맥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SK는 대타 한동민의 중전 적시타 때 1점을 보탰다. kt는 두 번째 손동현이 추가 실점을 막아냈으나 SK 마운드는 견고했다. SK는 8회를 김태훈이 가볍게 정리한 것에 이어 9회 하재훈이 마운드에 올라 kt 중심타선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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