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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추락하는 볼턴...선수단, 임금 체불로 경기 보이콧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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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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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한 때 이청용이 몸담았던 볼턴 원더러스가 위기를 맞고 있다. 임금 체불 문제로 인해 선수들이 경기를 보이콧할 뜻까지 내비추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BBC'는 26일 속보를 통해 "볼턴 선수들이 주말 전까지 임금을 받지 못할 경우 다가오는 브렌트포드전 출전을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볼턴은 재정난에 시달려 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세금 미납은 물론 영국 국세청으로부터 4월까지 인수를 완료하라는 통첩을 받기도 했다.

이 여파는 선수들에게도 미쳤다. 지난 2월 임금을 늦게 지급했던 볼턴은 3월 급료도 선수들에게 전부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4월분은 이달 말까지 지급해야 한다. 사실상 임금체불 문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선수들이 집단 행동에 다시 나설 것으로 보인다. 3월 급료가 체불되자 48시간 동안 훈련을 거부한 바 있는 볼턴 선수들은 이번에는 경기를 보이콧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볼턴은 오는 27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볼턴은 이미 리그1(3부리그)로 강등되는 것이 확정됐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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