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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인터밀란-나폴리 이어 또 세리에...."유벤투스, '뮌헨 생활 불만족' 김민재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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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 변화에 번번이 실패 중인 김민재는 계속해서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겟 풋볼 이태리 뉴스'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거인 유벤투스는 뮌헨 수비수 김민재를 눈여겨보고 있다. 영입을 추진 중이다. 독일 생활을 잘 즐깆지 못하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유벤투스 디렉터 크리스티아누 지운툴리가 나설 수도 있다.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다. 나폴리가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에서 우승을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에 오르기도 했다. 세리에A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오르면서 활약을 인정받았고 5,000만 유로(약 740억 원)에 뮌헨으로 이적했다.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올 때 설정한 바이아웃 금액이었다.

뮌헨으로 간 김민재는 시즌 초반 주전으로 뛰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부상을 당한 여파였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오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김민재 입지는 굳건했는데 수비 불안이 심해지면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변화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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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가 선발로 나섰고 김민재는 벤치를 지키는 경기가 길어졌다. 하이덴하임,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등 중요한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는데 부진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경쟁을 선언했고 투헬 감독이 떠난 후 올 새 감독 아래에서 증명을 하고 싶어하는 의지를 드러냈는데 그럼에도 이적설이 나왔다.

인터밀란, 나폴리 등 세리에A 클럽들과 연결됐다. 나폴리 복귀설은 놀라웠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가 "나폴리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수비수 김민재의 임대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나폴리는 다음 시즌 임대로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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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기자들이 주장을 일축했다. 'HERE WE GO' 기자로 유명한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들은 바로는 김민재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나폴리로 복귀한다는 소식은 가능성이 없다. 뮌헨에서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여기에 동의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18일 "김민재는 자신의 상황에 만족하지 않으나 현재 여름 이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이겨내기를 원하고 뮌헨이 왜 자신을 데려왔는지 다음 시즌에 증명하려고 한다. 뮌헨 자체에 편안함을 느끼기도 한다.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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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세리에A 클럽이 등장했는데 이젠 유벤투스였다. 유벤투스는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아래에서 표류 중이며 티아고 모타 감독을 선임해 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일단 수비수 방출을 통해 이적자금을 확보하고 스쿼드 자리를 만든 뒤 새 수비수를 데려올 생각이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와 함께 김민재가 수비수 타깃으로 지목됐다.

가능성은 높지 않아도 이렇게 이적설이 계속 나오는 건 김민재의 뮌헨 현 상황을 보여준다. 김민재를 향한 비판은 레알전 이후 극에 달했고 투헬 감독까지 나서 비난을 해 눈길을 끌었다. 주장 마누엘 노이어가 두둔했지만 김민재를 향한 비난은 멈춰지지 않고 있다. 이적설은 앞으로 계속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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