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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후반 나와 결승골…메시가 우승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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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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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역시 리오넬 메시다.

바르셀로나는 28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간) 스페인 캄프누에서 열린 2018-19 시즌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에서 레반테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83점으로 2위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 승자승에서 앞서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짓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쿠치뉴, 수아레스, 뎀벨레가 나섰고 중원에는 아르투르, 비달, 라키티치가 배치됐다. 포백은 알바, 랑글레, 피케, 세메두가 섰고 골문은 슈테켄이 지켰다.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만나는 리버풀전을 대비해 벤치에 앉았다.

하지만 경기는 답답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에만 68%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13개의 슈팅을 시도해 7개가 유효슈팅으로 이어졌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다. 우승 확정을 원했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결국 메시 카드를 꺼냈다. 메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쿠치뉴와 교체돼 경기에 투입됐다. 이는 골로 이어졌다.

후반 17분 메시의 발에서 골이 나왔다. 비달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하나를 가볍게 제친 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의 골이 나오자 발베르데 감독은 주먹을 불끈 쥐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동료들도 메시와 함께 골의 기쁨을 나누며 리그 우승을 직감했다.

그렇게 경기는 1-0으로 끝났고 바르셀로나가 통산 26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메시는 이번 골을 더하며 득점왕도 사실상 확정했다. 그는 이번 시즌 34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2위는 벤제마로 21골이다. 여전히 역대급 경기력을 보여주는 메시, 그가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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