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 트레버 스토리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 원정 경기에서 9회초 쐐기 3점포를 쏘아올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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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콜로라도 로키스가 오승환(37)의 휴식 속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콜로라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 원정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콜로라도는 13승14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으나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애틀랜타는 3연패에 빠진진 애틀랜타는 12승14패(NL 동부지구 3위)를 기록했다.

3-4로 뒤지던 콜로라도는 9회초 대거 5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 데이비드 달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두 타자가 연속해서 삼진으로 물러나 투아웃이 됐지만 볼넷 2개로 만루를 채운 뒤 찰리 블랙몬의 2타점 2루타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 2,3루 찬스에서는 트레버 스토리가 바뀐 투수 다니엘 윙클러를 상대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좌월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9-5로 앞선 9회말에는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가 등판해 경기를 매조지했다.

지난 27일 애틀랜타전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올 시즌 오승환의 투구 성적은 11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4.50(10이닝 5자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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