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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시애틀전 2안타 1볼넷...팀은 선발 전원안타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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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9가 됐다. 팀은 15-1로 크게 이겼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이크 리크를 상대로 볼넷을 얻으며 출루했고,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엘비스 앤드루스의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이 홈런을 시작으로 텍사스는 3회까지 8점을 뽑으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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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대승에 기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동료들의 안타가 폭발하는 사이 추신수는 유난히 운이 따르지 않았다. 3회초에는 잘맞은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2루수 정면에 걸렸다. 7회 좌익수 방면 가는 안타를 때리며 안타 대열에 합류했다. 텍사스는 이날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9회초에도 안타를 추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9회 타선이 한 바퀴 돌아서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다. 그정도로 공격이 폭발했다. 텍사스는 이날 20안타를 퍼부으며 15점을 냈다.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이다.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레인저스 구단은 마이너의 13탈삼진이 구단 좌완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지난 1989년 4월 8일 제이미 모이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2010년 7월 27일 클리프 리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상대로 기록을 세웠다. 마이너의 커리어 하이이기도 하다.

시애틀 선발 리크는 5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9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이날 나온 네 명의 투수가 모두 실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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