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목)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벤투호, 6월 A매치 확정…호주전 7일 부산·이란전 11일 서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벤투호가 6월 아시아 라이벌 호주, 이란과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 3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A대표팀이 오는 6월 7일 저녁 8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호주와, 6월 11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친선 A매치를 갖는다고 밝혔다.

두 경기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과 KEB하나은행을 통해 5월 넷째 주부터 판매될 계획이다.

매일경제

벤투호가 6월 A매치 일정을 확정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6월 A매치는 최근 아시아 무대의 신흥 라이벌 두 팀과 연이어 맞붙어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첫 상대 호주는 작년 11월 아시안컵 직전 열린 원정 평가전의 리턴 매치다. FIFA 랭킹 41위로 한국(37위)보다 낮지만 역대 전적은 7승 11무 9패로 열세다. 작년 11월 원정 친선경기에서는 1-1로 비겼다. 러시아월드컵 이후 판 마바이크 감독과 결별하고 자국 출신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호주전이 벌어지는 부산은 2004년 12월 독일과 열린 친선경기 이후 15년만에 A매치가 열린다. 당시 김동진, 이동국, 조재진의 골로 강호 독일을 3-1로 이기는 이변을 만들었다.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이란은 아시아 최강으로 평가된다. FIFA 랭킹도 21위로 아시아팀 중 가장 높다. 역대 전적은 9승 8무 13패로 열세며 2011년 1월 열린 아시안컵 8강 이후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란은 케이로스 감독이 콜롬비아 국가대표팀으로 옮긴 후 감독직이 공석이다.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호주와 이란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앞두고 팀 전력을 점검할 최상의 상대”라고 밝혔다.

이정섭 홍보마케팅실장은 “아시아 축구 강호 3국을 간접 비교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부산에서는 15년만에 A매치가 열리는 만큼 부산 축구팬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전은 SBS, 이란전은 KBS 2TV에서 각각 생중계 될 예정이다. 네이버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