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선발' 함부르크는 잉골슈타트에 완패
보훔 이청용(가운데)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풀타임 출전한 보훔이 마그데부르크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고 최근 2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보훔은 4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 32라운드 홈경기에서 마그데부르크에 4-2 승리를 따냈다.
이청용은 4-4-2 전술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고, 후반 막판 시도한 슛이 오른쪽 골대를 때라고 나오는 불운을 겪으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번 승리로 보훔은 최근 1무1패의 부진을 털고 11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전반 42분 실비에 간볼라의 선제골로 앞서간 보훔은 후반 5분 도미니크 바움가르트너의 헤딩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보훔은 후반 16분 톰 베일란드트의 결승골이 터졌지만 3분 뒤 마그데부르크의 마리우스 뷜테르에게 추격골을 내줬다.
후반 39분 베일란드트의 멀티골로 쐐기골을 맛본 보훔은 후반 42분 마그데부르크의 크리스티안 베크에게 헤딩으로 또다시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2골차 승리를 맛봤다.
이청용은 후반 45분 간볼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골대 오른쪽을 강타하면서 절호의 득점 찬스가 무산됐다.
함부르크에서 뛰는 황희찬은 잉골슈타트와 32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19분 교체될 때까지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함부르크는 잉골슈타트에 0-3으로 완패하면서 최근 2연패에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부진에 빠지며 4위에서 제자리 걸음했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