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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마운드 호투+정진기 멀티히트’ SK 퓨처스팀, 최근 9G 6승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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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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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SK 퓨처스팀(2군)이 시즌 초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최근 9경기에서 6승을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SK 퓨처스팀은 5일 강화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LG 2군과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이끄는 등 최근 두 번의 시리즈에서 모두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최근 9경기에서 6승을 기록하는 등 5할 승률 회복에 시동을 걸었다.

1군에서 아쉬운 등판을 했던 우완 선발 조영우가 5⅔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박민호 박희수 신재웅 채병용도 각각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정진기가 또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고, 최민재가 2안타를 보탰다. 조성모는 4회 결승포를 터뜨렸다.

SK 퓨처스팀은 4회 2사 후 임재현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것에 이어 조성모가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냈다. 5회에는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1사 후 정진기 박승욱이 연속 내야안타를 치며 기회를 만들었고, 2사 후 남태혁 최민재가 연속 적시타를 기록하며 4-0으로 달아났다.

SK 퓨처스팀은 6회 2점을 허용했으나 이어 마운드에 오른 베테랑 투수들이 힘을 내며 2점 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 후 퓨처스팀 관계자는 “선발 조영우가 마운드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패스트볼 구위가 좋았고, 슬라이더·체인지업·포크볼·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졌다. 지금 상태에서 구속만 조금 더 올라온다면 좋은 선발 및 불펜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박희수가 득점권 상황에서 등판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신재웅은 이날 최고 구속 147㎞를 기록했다. 구속과 구위 모두 좋아졌고 제구력 또한 안정적이었다. 채병용은 좌우 코스 활용이 좋았고, 때로는 패스트볼을 쓰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고 평가했다.

타선에서는 “정진기가 1군에서 주문한대로 최근 힘을 모으는 타격폼으로 바꿨는데 계속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고, 새로운 타격 자세에 적응하는 모습이다. 최준우 최민재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 가고 있으며 박승욱은 콘택트를 활용한 배팅이 잘 됐다. 헛스윙이 적을 정도로 선구안과 콘택트가 좋았고, 수비에서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조성모는 중요한 상황에서 홈런을 터뜨렸고 타격감도 계속 좋아지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SK 퓨처스팀은 하루를 쉰 뒤 7일과 8일 서산에서 한화 2군과 2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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