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5연승 행진을 벌였다. 한동민이 맹타를 휘둘렀다.

SK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17-2로 크게 이겼다.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한동민이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7타점 활약을 펼쳤다. 6회말에는 만루 홈런을 쳤는데 개인 5호이다. 또한 리그 통산 872호, 시즌 14호 만루 홈런이다.

한동민은 만루 홈런으로 개인 통산 최다 타점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8년 5월 23일 문학 넥센 히어로즈전(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기록한 6타점이다.

경기가 끝난 뒤 한동민은 "첫 타석부터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고, 타선이 전체적으로 활발하게 점수를 내서 두 번째 타석부터 마음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한동민은 "개인 최다 타점 기록을 달성했는지 몰랐다. 아직까지 타격감이 들쑥날쑥하다. 그러나 최근 나쁜 공에 스윙하지 않고 내 스트라이크 존에서 스윙을 하려고 한다. 오늘도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배트 중심에 타격이 됐다. 그래서 홈런이 나온 듯 하다. 최근 팀 상승세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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