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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김민 첫 승’ KT, 최하위 탈출…롯데 7연패-최하위 추락 [오!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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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수원, 최규한 기자]KT 선발 김민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길준영 인턴기자] KT 위즈가 선발투수 김민의 시즌 첫 승리와 함께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롯데 자이언츠는 7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KT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회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1사에서 허일과 이대호가 연속 안타를 날리며 만든 1사 1, 3루에서 손아섭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서 전준우의 땅볼에 3루주자 이대호가 홈을 밟으며 추가득점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KT는 만만치 않은 기세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1사에서 박경수와 황재균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유한준이 안타를 때려내며 1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KT는 이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이준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낸데 이어서 김민혁이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5회 황재균의 안타에 이은 유한준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롯데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신본기가 안타로 살아나갔고 강로한이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추격에 나섰다. 이후 이대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4-5 한 점차 승부를 만들었다.

롯데는 7회말 돌아온 마무리투수 손승락을 투입하며 이날 경기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손승락은 무실점으로 7회를 틀어막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롯데 타선은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5-4 KT의 승리로 끝났다.

지난 7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던 KT 선발투수 김민은 이날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로 올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필승조 손동현(1⅓이닝)과 정성곤(1이닝)은 경기 후반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김민의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민혁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유한준은 4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롯데를 7연패에 몰아넣으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7연패에 빠진 롯데는 KT와 자리를 바꿔 리그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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