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용찬.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
[잠실=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허벅지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이용찬(30·두산)이 잠실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용찬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IA와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불펜 투구를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오는 12일 창원 NC전을 이용찬의 복귀전으로 못 박았다.
선수단 훈련을 시작할 때 함께 몸을 푼 이용찬은 불펜에서 김원형 투수코치, 조인성 배터리코치가 지켜보는 앞에서 거의 모든 구종을 점검했다. 지난달 11일 사직 롯데전 등판 이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1군에 내려간지 한 달 여 만이다. 재활을 마친 뒤 퓨처스리그에서 한 차례 등판해 실전 복귀 가능성을 타진했다. 어린이 날인 지난 5일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리그에 선발로 나서 3.2이닝 1실점하며 구위를 점검했고 “복귀해도 좋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 코치는 “충분한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구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준비가 잘 된 느낌”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산은 이날 경기 후 야간에 창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라 이용찬의 불펜 투구를 하루 당겨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등판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선발 왕국 두산에 또 한 명의 확실한 선발이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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