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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대호 전준우 폭발' 롯데, 7연패 후 2연승...삼성 3연승 끝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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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민경훈 기자] 전준우와 이대호.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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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롯데가 7연패 후 2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10일 대구 삼성전서 막강 화력을 앞세워 12-5로 이겼다. 7연패 후 2연승. 반면 삼성은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삼성은 1회 박해민의 중견수 방면 2루타와 김상수, 다린 러프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원석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 강민호, 박한이, 공민규가 연속 볼넷을 고르며 2점 더 달아났다.

롯데는 2회 무사 1,2루서 전준우의 좌월 스리런과 강로한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2회 김상수의 볼넷과 2루 도루에 이어 러프의 좌중간 적시타로 4-4 균형을 이뤘고 3회 공민규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5-4로 앞서갔다.

이에 롯데는 4회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허일의 내야 안타, 이대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6-5로 승기를 가져왔다. 5회 신본기의 중전 적시타에 이어 6회 이대호의 우월 투런 아치로 9-5로 점수차를 벌렸다. 롯데는 8회 손아섭과 오윤석의 적시타 그리고 상대 실책으로 3점 더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순간이었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8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렸으나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달 11일 사직 두산전 이후 3연패 마감.

전준우는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밖에 오윤석과 신본기가 3안타씩 때렸다.

반면 삼성 선발 원태인은 3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2패째.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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