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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최지만 130m 대포, 시즌 3호 홈런…탬파베이, 양키스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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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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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치러진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시즌 3호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캔자시스티 로열스전 더블헤더 2차전 이후 6경기 만에 홈런을 재가동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도 2할5푼에서 2할5푼3리로 올랐다.

1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나온 최지만은 양키스 선발투수 도밍고 헤르만의 3구째를 받아쳤으나 우익수 뜬공 아웃됐다. 선두타자로 나온 4회말에는 헤르만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투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4구 연속 볼을 골라냈다. 시즌 13번째 볼넷.

이어 2-2 동점으로 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홈런 손맛을 봤다. 헤르만의 2구째 가운데 들어온 88.6마일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427피트, 약 130m.

최지만의 솔로포가 탬파베이가 3-2 역전에 성공했지만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양키스는 곧 이어진 6회초 안타 4개로 2득점하며 재역전했다. 잘 던지던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도 오른쪽 팔뚝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탬파베이는 7회말 무사 만루 찬스를 놓치며 자멸했다. 토미 팸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최지만이 타석에 들어섰지만 결과는 병살타. 아담 오타비노의 2구째 94.4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쳤으나 투수 앞 땅볼로 잡히며 1-4-3 병살타로, 그대로 이닝 종료됐다.

결국 탬파베이는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 채 3-4로 패했다. 5⅓이닝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한 글래스노우가 시즌 첫 패전(6승). 2연패를 당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23승14패)는 2위 양키스(23승15패)에 반경기 차이로 쫓기게 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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