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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8회 6득점' 삼성, 롯데에 전날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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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한이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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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11일 오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전날의 패배를 되갚은 삼성은 16승24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14승26패가 됐다.

삼성 선발투수 헤일리는 7.1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2승(3패)째를 수확했다. 김헌곤은 3안타 2타점, 박한이는 1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롯데는 타선이 침묵한데다, 선발투수 레일리가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3실점에 그치펴 패배의 쓴맛을 봤다.

4회까지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양 팀 외국인 선발 헤일리와 레일리 모두 큰 위기 없이 순항하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먼저 균형을 깬 팀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5회말 강민호, 김헌곤의 연속 안타와 박계범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한이의 2타점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삼성은 6회말 2사 이후 러프, 강민호의 연속 볼넷과 김헌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8회초 1사 이후 오윤석, 강로한의 연속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신본기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허일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이대호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삼성은 8회말 대거 6득점하며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는 삼성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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