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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퇴장 악재를 이기지 못하고 패배했다.
레알마드리드는 13일(한국 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에스타디오무니시팔데아노에타에서 열린 2018-19시즌 라리가 37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1-3으로 패했다.
레알이 기분 좋은 시작을 했다. 전반 6분 브라힘 디아스가 득점에 성공했다.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로 혼자 2명을 제친 뒤 골을 성공했다.
하지만 소시에다드의 거센 반격에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했다. 전반 21분 미켈 오야르사발이 골망이 흔들렸지만 VAR 판정 이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겨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실점을 넘긴 직후 실점했다. 전반 2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미켈 메리노를 완전히 놓치면서 실점했다.
악재는 끝나지 않았자. 전반 39분 윌리안 주제의 슛을 막으려던 헤수스 바예호가 손을 부자연스럽게 뻗었다. 페널티킥 선언과 함께 퇴장이 나왔다. 윌리안의 슛을 티보 쿠르투아가 막으면서 가까스로 1-1 균형을 지켰다.
후반 12분 수적 우세를 살린 소시에다드의 공세에 리드를 내줬다. 중원에서 측면으로 넘겨준 롱패스를 호세바 살두아가 그대로 골문 쪽으로 밀어넣었다. 의외의 슈팅에 쿠르투아 골키퍼가 미끄러지는 등 레알 수비진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후반 22분엔 또 한 번의 실점이 나왔다. 무뇨스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은 오야르사발의 슛은 골 포스트를 때렸지만, 쇄도하는 안데르 바레네체아의 슛은 쿠르투아가 막지 못했다.
레알은 뚜렷한 반격을 펼치지 못한 채 수적 열세 속에서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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