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SBS funE ㅣ 김효정 에디터] 손흥민을 천재로 만든 8할은 무엇일까?
15일 방송된 SBS '영재 발굴단'의 '천재 발견 연구소'에서는 축구선수 손흥민을 만든 8할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온 국민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영국 토트넘 핫스퍼의 공격수 축구선수 손흥민에 대해 조명했다.
손흥민은 '대신 복무 청원'이 올라올 정도로 큰 사랑을 받는 선수. 이에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상으로 병역이 면제되자 당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뜨거운 축하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2016~17 시즌 21골을 기록하며 유럽리그 한국인 시즌 최다골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또한 2019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큰 몫을 하기도 했다.
이에 결승전 공식 포스터의 메인 모델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첼시전에서 50m 폭풍 드리블 골로 토트넘 팬들이 뽑은 올해의 골,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하며 이제는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축구 선수이다.
유독 눈물이 많아 울보라는 별명까지 붙여졌던 손흥민은 "유일하게 우는 이유는 지는 것을 싫어해서이다. 대표님에 오면 눈물을 많이 보이는 거 같다"라고 했다. 이는 손흥민의 남다른 승부욕으로 이어진다.
축구선수 출신의 아버지에게 직접 지도를 받아 고등학교 시절 유소년 대표로 뽑혀 독일로 유학을 떠났고 데뷔를 위해 고등학교 중퇴를 결정한다. 그리고 18세 나이로 2010년 10월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등장을 알렸다.
손흥민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손흥민은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기다. 리프팅을 4시간 동안 한 적이 있다. 3시간이 넘어가니까 볼이 3,4개씩 보이고 눈이 빨개지고 그랬다"라며 무엇보다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2015년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 도전했고 현재 그의 가치는 830억 원, 주급은 2억에 달하며 팀 내에서도 연봉 순위가 2위에 해당하는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함께 손발을 맞췄던 김진야 선수는 손흥민에 대해 "핵인싸다. 누구와도 쉽게 친해지는 것이 대단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팀 동료들도 "손흥민이 없으면 주변이 조용해진다. 힘든 훈련에도 그만 웃는다"라고 말했다.
김진야 선수는 "단기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모든 선수들이 마음이 맞아야 한다. 당시 손흥민이 나서서 다 함께 어우러졌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했고, 분위기가 좋아졌다"라고 했다. 그의 친화력이 팀 스포츠에 엄청난 시너지를 내게 된 것.
또한 김진야 선수는 "이란전 후반에 제가 너무 아팠다. 그때 흥민이 형이 저에게 '내가 수비를 할 테니 넌 올라가서 자리만 잡아 달라"라고 했다. 축구를 하면서 처음 들었던 이야기라 너무 고마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남다른 친화력과 인성, 팀 동료를 생각하는 배려심이 있었던 것.
손흥민의 아버지는 "흥민이가 어렸을 때 그런 이야기를 했다. 내 시야에 상대가 쓰러진 모습이 보이면 볼을 밖으로 차내라. 축구보단 사람이 우선이다. 아무리 볼을 잘 차도 상대를 존중할 줄 모르면 안 된다 라고 가르쳤다"라며 축구선수이자 사람으로 모든 것들의 기본을 그에게 강조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손흥민은 매번 자신보다는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이영표 선수는 "어떤 선수는 자신이 가진 마음의 크기보다 실력이 더 큰데, 손흥민 선수는 큰 마음에 큰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월드클래스 선수답다 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또한 토트넘의 감독은 "그는 칭찬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다. 재능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갖춘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천재 발견 연구소는 "그의 기본에는 항상 사람을 존중하고 함께 해야 한다는 아버지의 가르침이 기반이 되었던 거 같다. 그의 특별한 요소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것은 바로 인성이며, 그런 것들이 모두 어우러져서 그를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밝혔다.
☞ 다함께 Fun! SBSFunE 연예뉴스 [홈페이지]
☞ 공식 SNS [페이스북] 앱 다운로드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저작권자 SBS플러스 & SBS콘텐츠허브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