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데뷔 첫타석서 홈런을 날린 신용수를 축하했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서 8-4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선발투수 장시환의 3이닝 강판으로 경기가 꼬였지만 불펜 8명 물량전 및 8회 타선 대역전쇼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8회말 역전 과정에서 의미 있는 장면이 만들어졌다. 바로 동의대를 졸업하고 2019 2차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로 롯데에 지명된 내야수 신용수가 첫 타석 홈런이라는 극적인 기록을 세웠기 때문. 이는 역대 KBO리그 7번째 기록으로서 가장 최근은 2018년 3월24일 광주 KIA전 당시 kt 강백호가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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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인내야수 신용수(사진)가 15일 부산 LG전서 데뷔타석 홈런 기록을 세웠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사실 신용수의 홈런은 기대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축하한다”고 말했다. 신용수는 “홈런이 되는 순간 내가 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얼떨떨했다. 잘 맞았다는 느낌이 있었고 타구가 뻗어나가는 것을 보고 홈런을 직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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