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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류현진, 어떤 상황이든 상관없이 잘던지고 있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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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타자 친화적인 구장, 동부 지역에서 치른 낮 경기. 변수가 있었지만,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선발 류현진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6승.

로버츠는 '류현진이 시즌 내내 보여주던 모습을 오늘도 보여줬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류현진의 투구를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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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이날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그는 지금 아주 잘 던지고 있다"며 말문을 연 그는 "모든 구종이 잘 통하고 있다. 좌타자든, 우타자든 가리지 않고 있다. 패스트볼부터 변화구까지 모든 구종이 보는 재미가 있다. 그는 지금 몰두하고 있는 상태"라고 평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몸 상태가 좋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주 좋은 감각을 갖고 있다. 어떤 조건이든 가리지 않고 잘하고 있다. 추가 휴식을 갖든, 4일만 쉬고 나오든 상관없다. 마치 시즌 첫 6주간 코디(벨린저)가 보여준 모습과 비교할 만하다"며 칭찬을 이었다.





6회초 공격에서 잠시 대타를 준비했던 그는 "방아쇠를 당기고 불펜을 써야할지를 고민했다. 그러나 투구 수가 60개 정도밖에 안됐고, 류현진이 완벽한 컨트롤을 보여주고 있었다. 류현진이 2이닝 정도를 더 던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옳은 결정이라 생각했다"며 류현진을 그대로 밀고 간 배경에 대해 말했다.

모든 선발진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일단 중요한 것이 볼넷을 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범타를 유도하거나,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필요할 때 삼진을 잡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는 키케(에르난데스)가 아주 결정적인 병살타를 완성했다. 코리(시거)도 보기에는 쉽지만 힘든 플레이를 해냈다. (저스틴) 터너도 마찬가지다. 투수들이 잘하고, 수비가 받쳐주는 두 가지 요인이 모두 작용한 결과라 생각한다. 투수들도 한 명이 잘하면, 뒤따르고 싶어한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 선발은 어떤 매치업이든 잘 상대할 수 있다. 불펜을 우리가 원하는 대로 운영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공격이 득점을 내주며 쿠션 역할을 해주고 있다. 리드를 잡으면 공격적으로 던질 수 있다. 우리 선발들은 타고난 선발 투수들이라 생각한다"며 선발 투수들을 칭찬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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