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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떠난다…독일 내 이적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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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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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어린 왕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난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20일(한국시간) '구자철이 5년 6개월 동안 생활했던 아우크스부르크와 작별한다'고 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재계약을 원했지만, 구자철이 새로운 무대로의 도전을 알렸다고 전했다.

이미 마인츠05로 이적을 확정한 지동원과 함께 구자철까지 떠나게 되면서 천성훈 홀로 구단에 남아 주전 경쟁에 나서게 됐다.

키커는 구자철이 분데스리가에 잔류하거나 아시아리그로의 이적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리그의 경우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가 물망에 올랐다.

지난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해 분데스리가와 인연을 맺었던 구자철은 2013년 1월 임대로 아우크스부르크에 입단한 뒤 5년 6개월 동안 리그 140경기에 나서 22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구자철은 분데스리가 내 다른 클럽 이적을 1순위로 올려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A대표팀에서도 은퇴해 소속팀에만 집중 가능한 여건도 만들어졌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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