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스포츠계 샛별·유망주 소식

'정정용호 10번' 이강인, FIFA의 U-20 월드컵 10대 유망주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이인환 기자]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에이스' 이강인(발렌시아)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다가오는 2019 폴란드 U-20 월드컵의 10대 유망주로 이강인을 선정했다. 정정용호는 5월 23일부터 6월 15일까지 폴란드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을 위해 현지로 건너가 막바지 훈련에 나서고 있다.

최종 담금짐을 마친 정정용호는 역대 최다 우승(6회)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포르투갈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F조에서 만나 16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을 대표하는 '슈퍼 루키' 이강인은 지난 2일 발표된 U-20 대표팀의 김정민(FC리퍼링),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이강인(발렌시아CF), 최민수(함부르크SV), 전세진(수원삼성), 조영욱(FC서울), 엄원상(광주FC) 등과 함께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FIFA는 이강인을 한국 국적의 미드필더라 소개하며 "그는 2011년 스페인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 뛰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의 조숙한 재능은 올해 1월 발렌시아 1군 데뷔로 빛을 발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는 U-20 대표팀에 오른 이강인이지만 이미 지난 3월 벤투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FIFA는 "이미 이강인은 국가 대표팀의 부름을 받기도 했다"고 주목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4월 23일 파주 NFC의 정정용호에 합류하며 " 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모든 팀은 우승을 목표로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우승할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목표는 크게 잡아야 한다. 우승이 최우선 목표다. 형들과 최대한 폴란드서 오래 살아남을 것을 다짐했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강인은 정정용호에서 등번호 '10번'을 차지하며 에이스로 위상을 굳혔다. 그를 비롯한 U-20 대표팀은 오는 25일 포르투갈과 1차전을 시작으로, 29일 남아공, 6월 1일 포르투갈과 16강 진출이 두고 자웅을 겨룬다.

FIFA 10대 유망주로 선정된 이강인이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adoo@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