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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아이돌 선입견 벗고파"…김명수, '단 하나의 사랑'에 임하는 각오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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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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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명수가 아이돌 선입견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로 '단, 하나의 사랑'을 선택했다. 천사로 변신한 판타지 로맨스 속 김명수는 어떤 모습일까.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 KBS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신혜선, 김명수, 이동건, 김보미, 도지원, 김인권과 최수진 안무감독, 이정섭 PD가 참석했다.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드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 로맨스. 마음이 꽁꽁 얼어붙은 여자 이연서(신혜선 분)와 그녀의 사랑을 찾아주려는 천사 단(김명수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법정물인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 출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명수는 조금 다른 색깔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를 선택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한 가지만이 아닌,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돌을 하면서 고정적인 이미지가 있기 마련이고, 선입견이 있기 마련이다. 그걸 벗어나고 싶어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것 같다"고 아이돌 선입견을 벗어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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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가 맡은 김단은 지상에 미션을 끝내고 하늘로 돌아가기 직전 초대박 사고를 친 낙천주의 사고뭉치 천사. '천사'는 국내 드라마에서 잘 다루지 않는 소재이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김명수는 "국내에 천사 캐릭터가 많이 없어서 최대한 스토리를 많이 참고해서 봤다"며 "김단은 밝고 쾌할화고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있다. 제게 없는 이런 모습들을 꺼내서 연기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런 김명수를 가장 가까이서 본 신혜선은 "(김)명수 씨를 만나보니 '천사인가, 사람인가' 싶었다. 천사 역에는 딱이더라"며 "'이 사람이 아니면 누가 천사를 할까'(라고 생각했다)"고 김명수의 천사 연기를 극찬, 훈훈함을 자아냈다. "너무 좋은 호흡을 갖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더하기도 했다.

또 김명수는 신혜선, 이동건과의 호흡에 대해 "너무 편했고 재밌었다. 너무 오래전에 만났던 사람처럼 너무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 (이)동건이 형이랑 같이 촬영하는 것도. 구분짓는 게 아니라 현장 분위기가 좋고 촬영하는 게 너무 재밌다"고 밝히며 "각자 매력이 잘 사는 드라마인 것 같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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