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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어게인TV]'이몽' 이요원, 유지태 위해 임주환 속였다‥의열단, 뜨거운 동료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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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처


이요원이 유지태를 위해 임주환에게 거짓말을 한 가운데 정체가 탄로날 뻔했던 위기를 겪은 의열단은 동료애로 가슴을 울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몽'(연출 윤상호/극본 조규원)'에서는 이영진(이요원 분)이 김원봉(유지태 분)의 정체를 후쿠다(임주환 분)에게 숨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후쿠다는 양장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김원봉의 의열단 비밀 아지트에 방문했다. 김원봉은 후쿠다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당황했지만 이를 티내지 않았다. 의열단원들 역시 아무렇지 않은 척 후쿠다의 옷 사이즈를 쟀다.

다행히 별다른 일 없이 후쿠다는 돌아갔고, 가슴을 쓸어내린 의열단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김승진(김주영 분)은 여자 스카프를 바라보며 아내의 생각에 빠졌고, 이를 지켜보던 차정임(박하나 분)은 김승진에게 쥐어줬다.

이영진은 양아버지 히로시와 함께 총독부 병원 창립기념 파티에 참석했다. 친일파 송병수(이한위 분)의 기념사를 유심히 지켜보는 이영진을 바라보던 후쿠다는 이내 다가가 바깥으로 이끌었다.

후쿠다는 "괴로울만큼 제 스스로를 되짚어 봤다. 저는 맹세코 영진씨를 이용한 적 없다"며 영진에게 사과했다. 이에 일부러 후쿠다에게 실망한 척 했던 영진은 "알고 있다. 오해는 제가 했다. 검사님의 친절함을 매도했다"며 "우리 서로 오해했고 서로 미안하고 이제 그 일은 잊자"고 손을 먼저 내밀었다. 다정해 보이는 두 사람을 지켜보던 미키(남규리 분)은 질투를 느꼈다.

히로시는 영진에게 후쿠다와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를 해볼 것을 제안했다. 영진은 양아버지의 제안에 난감해했지만 밑에서 후쿠다는 밑에서 영진을 기다리는 등 서슴없이 직진했다.

영진은 후쿠다에게 "자신을 믿을 수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후쿠다는 "일생을 살면서 딱 한 사람 쯤은 조건없이 믿고 싶을 때가 있다더라. 저한테는 그게 영진씨다"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궁금한 것 물어보면 다 대답해주겠다는 영진에 후쿠다는 "만주에 함께 동행한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 하지만 영진은 "의약품을 중계하는 분이시다. 행선지가 같아서 만주까지 동행했다. 얼마 전 양장점을 열었는데 같이 가보겠냐"고 김원봉의 정체를 숨겨줘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중 의열단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밖에 얼굴이 많이 알려진 김승진이 사라진 것. 본능적으로 자신의 아내를 만나러 간 것임을 안 두월성(김법래 분)은 빠르게 움직여 김승진을 구해냈다.

두월성은 승진을 죽일 것처럼 화를 냈다. 이에 김원봉은 승진에게 총을 쥐어주며 "잡아. 쏘고 가서 가족 만나"라고 본인이 오늘 한 행동을 간접적으로 암시했다. 결국 눈물을 쏟는 승진에 김원봉은 "너도 내 동지야"라며 함께 눈물 흘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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