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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뮌헨 정우영 제외' 벤투 "꾸준히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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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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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인턴기자] 정우영(20,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에도 축구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6월 A매치 2연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호는 6월 아시아의 강호 호주,이란과 국내 평가전을 치른다.

뮌헨 2군에서 활약하는 정우영의 대표팀 소집을 기대했지만 무산됐다. 벤투 감독은 이정협(부산), 손준호(전북), 김태환(울산)을 새롭게 선발했고 기존의 이청용(Vfl 보훔), 정우영(알 사드), 지동원(FSV 마인츠) 등 해외파 3인방을 부상 등의 이유로 제외했다.

벤투 감독은 “선수들의 관찰은 끊임없이 하고 있다. 젊은 선수의 발탁이나 기용이나 관해서는 필요하면 당장이라도 한다. 상황에 맞게 할 것이다”면서 “정우영의 경우는 올 시즌을 뮌헨 2군에서 보냈다. 그 선수의 팀내 사정을 잘 알고 있고, 꾸준하고 분석하고 있다”며 명단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정우영은 폴란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대표팀 핵심 멤버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뮌헨 2군의 3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출전을 위해 독일에 남았다. 27일 새벽 열린 볼프스부르크 2군과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전해 4-1(1,2차전 합계 5-4) 승리에 기여했다.

플레이오프가 종료된 후 정우영은 대표팀 합류에 일정상 문제 없다. 그 때문에 팬들은 정우영의 성인 대표팀 선발을 기대했다. 하지만 아직은 정우영을 국가 대표팀에서 볼 수 없다. 벤투 감독은 “성인 무대에서 또 다른 환경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잘 해내가고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며 어린 선수 선발 기준을 세웠다.

지난 3월 소집 당시 정우영과 상황이 비슷한 이강인(18, 발렌시아)은 대표팀에 발탁된 바 있다. 하지만 둘의 포지션이 발탁 여부를 갈랐다. 이강인은 비교적 자원이 한정되고 새로운 선수를 발굴할 필요가 큰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활약한다. 반면 정우영이 뛰는 2선 공격진엔 '에이스' 손흥민(27, 토트넘), 이재성(27, 홀슈타인킬) 등 대표팀 핵심과 그 밖에 후보군에 있는 선수들도 많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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