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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어게인TV] '초면에 사랑합니다' 진기주, 김영광에 이별 선언→달달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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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캡처


김재경의 행세를 하고 있는 진기주가 김영광에 이별 선언을 하러 갔다가 키스까지 나눴다.

28일 오후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는 안면실인증에 걸린 보스 도민익(김영광 분)과 이비서 정갈희(진기주 분)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굳은 결심을 하고 도민익을 만난 정갈희는 베로니카 박(김재경 분) 행세를 하며 "딴 남자가 생겼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도민익은 "어떤 남자에요? 능력이 있나? 아니면 나보다 잘생겼어요?"라고 질문했다. 그리고는 정갈희를 돌아세우며 "앞으로 딱 12시간, 나랑 바람 피우자"라고 제안했다.

도민익은 이때까지 정갈희의 입술만 알아본 상태. 그는 정갈희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해 아쉬워하면서도 구석찬(김병준 분)의 조언대로 시간을 충실히 쓰기로 했다. 그러던 중 정갈희는 도민익이 부른 기사 은정수(최태환 분)을 마주치지 않으려 황급히 도민익에 가까이 다가가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둘만 있고 싶다"는 정갈희의 말에 도민익은 웃으며 기사를 보냈고, 두근거리는 감정을 느꼈다.

어떤 데이트를 하고 싶냐는 도민익의 물음에 정갈희는 "갑질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고, 도민익이 타주는 커피를 받아 마셨다. 이를 지켜보던 도민익은 "사무실 갑질이 해보고 싶은 것 같다"며 자신의 회사로 정갈희를 데려갔다. 익숙한 건물에 정갈희는 다시 한 번 당황했지만, 이 시간에는 회사에 아무도 없다는 그의 말에 조심스럽게 사무실로 올라갔다. 회사 안에는 비서들이 남아있었지만, 두 사람이 바로 분리된 도민익의 공간으로 들어가면서 구체적인 상황은 들키지 않았다.

도민익은 정갈희에게 "갑질을 해보라"며 책상을 닦아주고, 담요를 덮어주기도 했다. 그러다 문득 "그 남자의 어디가 좋으냐"고 물었고, 정갈희는 도민익을 향한 자신의 진심을 에둘러 말했다. 이야기가 깊어지자 도민익은 자신이 심해라(정애리 분) 이사장의 친자가 아니라고 고백했다.

이후 날이 추워졌고, 도민익은 정갈희의 손에 이끌려 찜질방으로 향했다. 이곳에는 도민익의 주치의 구석찬(김병준 분)이 있었고, 구석찬은 정갈희를 알아봤다. 덕분에 정갈희는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지만, 찜질방을 뛰어다니며 급히 사태를 모면했다. 이후 졸음이 몰려오자 그의 어깨에 기대 잠을 청하고, 함께 시네파크로 심야 영화를 보러가기도 했다. 이때 진짜 베로니카 박이 영화관에 들어가 자리에 앉았고, 이곳으로 찾아온 기대주(구자성 분)를 만났다. 안타깝게도 영화가 끝난 후 정갈희는 기대주를 마주쳤고, 도민익은 기대주를 알아보지 못했다. 기대주는 어떻게 돌아가는 상황인지 의아해했고, 정갈희는 "내일 출근해서 다 말씀드리겠다. 저한테 평생 다시 안 올 시간이라서, 하루만 넘어가 주시면 안되겠느냐"며 눈물을 터뜨렸다. 기대주의 배려로 도민익과 정갈희는 겨우 둘만의 시간을 더 보낼 수 있게 됐고, 도민익은 자신이 안면실인증에 걸린 상태라고 털어놨다. 그의 이야기를 듣던 중 정갈희는 "10분 안에 민익 씨 하고 싶은 것 있으면 들어드리겠다"며 웃었고, 도민익은 "키스를 하고 싶다. 좋아하는 여자와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그의 말에 멈칫하던 정갈희는 도민익이 "당신과 보낸 12시간이 제가 보낸 어떤 시간보다 행복했다"며 체념하자 "해요"라며 그를 붙잡았다. 이에 도민익은 정갈희의 손을 잡아 자신의 허리에 놓고는 그의 얼굴을 잡고 입술을 가까이 가져갔다. 도민익이 입술의 위치를 정확히 찾지 못하자 정갈희는 스스로 다가가 그에게 입을 맞췄다.

한편 은정수(최태환 분)는 이날 정갈희의 집에 몰래 찾아갔다. 이을왕(장소연 분)은 다른 비서들을 통해 심해용(김민상 분)의 사무실에 있던 그림을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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