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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스브스夜] 'SBS스페셜' 이루기 쉬운 작은 습관이 인생을 바꾼다…"습관은 뇌의 단축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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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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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조연희 에디터] 이루기 쉬운 작은 습관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2일 밤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작은 습관' 편으로 우리의 일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작은 습관 만들기'가 소개됐다.

중학교 3학년 길호 군은 학교 갈 시간이 되어도 침대에서 나오지 않았다. 이길호 군은 "3월까지는 휴대전화 알람 듣고 잘 일어났는데 점점 힘들어졌다"고 전했다.

길호 군은 중간고사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PC방으로 향했다. 엄마와 약속한 시간은 1시간. 하지만 시간이 훌쩍 지나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그제야 공부를 시작한 길호 군은 공부를 시작한 지 10분 만에 졸기 시작했다.

길호 군은 "공부를 잘하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준다"며 공부 습관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직장인 임윤미 씨 역시 정리 습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윤미 씨는 "둘째를 낳으면서 정리정돈이 흔들리기 시작했다가 셋째 낳으면서부터는 집 안이 엉망이 되었다"고 밝혔다.

뇌 과학 교수는 "습관이란 뇌가 만든 단축키와 같은 것으로, 반복적인 행동에 대해 피곤함을 느끼지 않도록 뇌 안에 뇌 회로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즉 습관은 행동이 자동시스템화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습관이 되면 뇌의 적은 부분을 사용하게 된다. 적은 자원으로 효율적으로 그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고 전했다.

작가 강원국 씨는 "책을 쓰기 위해서 매일 카페에 나가기로 했다. 아메리카노를 사고 안경을 닦으면 글이 써지기 시작한다. 이제는 그냥 쓴다. 내가 습관을 만들었지만 습관이 나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길호 군의 공부 습관을 위해서 강성태 멘토가 찾아왔다. 강성태 멘토는 길호 군의 방을 보고 "이곳에서는 저도 집중이 안될 것 같다"며 "책상부터 정리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강성태 멘토는 "이제부터 아주 간단한 습관을 만들 것이다. 학교에 다녀와서 종이 한 장에다가 학교에서 배운 것을 적을 것이다. 백지 복습을 위해서 메타 인지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임윤미 씨는 정리수납협회의 도움을 받아 집에 필요 없는 물건들을 버리고 정리했다.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하루에 10분씩 정리하는 습관을 갖기로 했다.

그 결과 이길호 군은 느리지만 조금씩 공부 습관을 가지게 됐다. 길호 군은 "백지 강의를 하면서 제 나이 또래 아이들한테 가르쳐주면 재밌겠다, 나중에 애들한테 가르쳐줘야겠다 라는 목표가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임윤미 씨의 가족들도 모두 능숙하게 정리정돈을 하기 시작했다. 윤미 씨는 "2주 차가 되니까 남편이 먼저 '베란다 청소 좀 해야겠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남편 정재훈 씨는 "솔직히 힘들긴 했는데 가족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지내니까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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