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풀 뜯어먹는 소리3'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황미례 기자]'풀 뜯어먹는 소리3' 대농원정대가 이정민 집 일손 돕기를 끝마치고 한태웅에 집으로 갔다.

3일 방송된 tvN '풀 뜯어먹는 소리3'에서는 박나래, 양세찬, 박명수, 한태웅이 텃밭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세찬은 "오늘도 정말 끝나지 않는 일이 시작되겠구나, 그리고 허리가 아프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나래는 관리기 운전을 시도했다. 박나래는 힘껏 힘을 주었지만 작동되지 않았다. 이에 박나래는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잡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삐뚤빼뚤하더라. 잘하려고 하는 데 힘 조절이 안 돼서 두둑 길이 조금 못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양세찬은 관리기를 잘다뤄 박나래는 "개그보다 농사를 더 잘한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이정민 아버지는 모종에 물을 주기 위해 가져왔고 물줄기가 셌던 탓에 물대포가 돼버려 텃밭이 망가졌다. 박나래는 "물대포인 줄 알았다. 비닐을 다 뚫어놨더라. 아버지 때문에 농사 다 망칠 뻔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양세찬은 "아버지가 농사를 잘하실 줄 알았다. 기계를 잘 못 다루는 걸 보고 걱정이 너무 됐다. 태웅이가 너무 보고 싶고 정민이가 너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태웅, 박명수, 이정민은 트랙터를 보러갔다. 한태웅은 엄청난 크기의 트랙터에 감탄했다. 해당 트랙터는 수입품으로 300마력을 과시했다. 한태웅은 "논 5천 평에 저런 거 끌고 다니면 미친놈 소리 듣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태웅은 시승을 위해 트랙터에 탄 후 감탄을 했고 그는 "그 트랙터는 좋다. 진짜 그거 끌고 다니면 일하는 게 아니라 놀러 다니는 기분이 들 거 같다. 그렇지만 그 트랙터는 저랑 맞지 않아서 좋긴 좋은데 미련은 안 남더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한태웅이 원하는 트랙터는 102마력의 국산 트랙터였고, 지금 필요로 했다. 한태웅은 "100마력짜리 트랙터는 자동차처럼 버튼 누르면 트랙터 시동이 되는 거라 반했다. 신토불이니까 우리 거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산 트랙터 값은 9천 50만원이었고 연 수입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했다. 한태웅은 "목표는 10년 안에 한 대 또 사는 건데 트랙터 보고 나니까 더 빨리 사고 싶어졌다. 10년이 아니라 7년 안에 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박나래는 꼬막비빔밥을 만들었다. 이를 맛본 멤버들은 감탄을 자아냈고 박나래는 "모두 맛있게 먹어주니까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태웅은 "저희 집도 바쁘다. 모내기 도와달라. 하루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정확히 2주 뒤 박나래와 양세찬, 박명수는 한태웅의 집으로 향했다. 박나래는 "내가 작년 가을에 어르신들한테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잖나. 오늘 나래 주막을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송가인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송가인 팬이었던 한태웅은 기뻐했고 송가인에게 특별 레슨을 받기도 했다.

송가인은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대농원정대와 논일 현장을 형했다. 박나래와 박명수는 "일도 잘한다"며 칭찬 일색했고 틈틈이 "힘내라"는 응원과 구수한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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