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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포인트1분] 최민용, 이의정에 대한 호감 고백‥'천생연분'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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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불타는 청춘'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최민용이 이의정에게 가졌던 호감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15년 간의 투병 생활을 이겨내고 새친구로 합류한 이의정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나선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의정은 홍석천에 대해 "저의 삶을 다 아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 표현을 가만히 듣고 있던 최민용은 "저도 천천히 알고 싶다"고 반응, 이의정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어 최민용은 조심스레 홀로 기억해온 두 사람의 과거 인연을 밝혔다. 최민용은 "기억 못하실 것. '천생연분'이라는 프로가 있지 않았냐. 제가 한 번 나갔다."고 언급, 이의정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최민용은 "그때 사실 예능을 너무 두려워 해 나가기 싫은 걸 억지로 나갔다. 여러명이 앞에 있고 제가 고백하는 거지 않냐. 제가 의정씨한테 꽃을 줬다. 그 꽃이 카라였다. 카라의 꽃말이 '아무리 봐도 당신만 한 사람을 없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용은 "솔직히 예능으로 나간 거지만 그 전부터 제가 의정씨 연기하는 거 보고, 인간 이의정이 궁금했다. 저 사람하고 커피한 잔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쯤 만난 것."이라며 자신의 과거 마음을 고백했다.

당시 이의정은 최민용의 꽃을 받지 않았고, 이에 미안한 이의정은 "진심이 아닌 줄 알았다"고 마음을 내비쳤다. 이런 이의정의 반응에 최민용은 "반은 진심. 예능은 처음이고 성격이 원래 밝지 못하다. 태어나서 살면서 꽃 선물 한 게 이의정씨가 두번 째"라고 고백했다. 최민용은 연신 "저보다 어리신 줄 알았다"며 이의정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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