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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어게인TV] '봄밤' 한지민, 김준한에 이별 선언…정해인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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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 캡처


정해인이 한지민의 집을 찾게 됐다. 한지만은 그가 지켜보는 앞에서 전화로 김준한에 이별을 말했다.

5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연출 안판석/극본 김은/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는 도서관 사서 이정인(한지민 분)과 약사 유지호(정해인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유지호는 "내 마음만 커서 무작정 갔던 건데, 기석이 형을 보는 순간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누군가 알려주는 것 같았어요"라면서 이정인 본인에게도 들키지 않으며 바라보기만 하겠다고, 이를 허락해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정인은 "지호씨는 언제든 원할 때 나를 보면 되는데, 그러면 나는 어떡하냐고"라면서 괴로운 표정을 했다. 이에 고뇌에 잠겼던 유지호는 이정인을 차로 데려다주며 "그만해야 겠다. 오는 내내 생각했다. 다신 없을 줄 알았던 감정에 내가 취했었다"고 전했다.

이후 이정인은 권기석(김준한 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의 감정이 결국 터져버리고 말았다. 이정인은 "오빠 집에서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를 것 같냐. 날 원치 않는 것을 뻔히 알면서 결혼 이야기에 신나할 수 있겠느냐"고 입을 열었다. 그리고는 "어쩜 이렇게 고약하게 구느냐. 한순간이라도 나한테 미안했던 적이 있기는 하냐"라며 권기석을 향한 서운한 감정을 터뜨렸다.

이정인은 이어 송영주(이상희 분)에 "남자친구와 헤어질 것"이라고 말했고, 송영주는 "약사가 그 정도였느냐"며 억울해도 그건 배신이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이정인은 "시기가 맞물렸을 뿐"이라고 해명하며 권기석과 헤어지더라도 유지호를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송영주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자, 이정인은 "그 사람 옆에 있을 자신이 없어"라고 답했다. 이후 이정인은 이별의 말을 전하기 위해 권기석에 연락을 했지만, 권기석은 이정인의 연락을 피했다.

그날 저녁, 이정인은 전화를 받지 않는 유지호를 찾아가 "아무렇지도 않은 가봐요. 내가 귀찮아요? 짜증나냐고"라고 물었다. 그러자 유지호는 "짜증난다. 차라리 오지 말지. 이제 내 앞에 나타나서 나더러 어떡하라고"라 답했고, 눈물을 흘리던 이정인은 돌연 자신의 손을 들어 그의 입을 막았다.

이에 유지호는 함께 밥을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의 저녁 데이트가 시작됐다. 음식이 나오자 유지호는 자신이 이미 저녁을 먹었다고 털어놨고, 이정인은 "정말 속 편한가 보다. 밥도 꼬박꼬박 챙겨먹고"라며 볼멘소리를 했다. 그러자 유지호는 "이정인 때문에 식음전폐라도 해야 되느냐"며 웃었다.

이후 이정인과 함께 카페에 간 유지호는 "당장의 감정에 빠지면 멈추지 못할 것"이라면서 "나 좀 도와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정인은 그의 말을 들어주지 않겠다고 답했다. 유지호는 이정인을 집까지 데려다 줬다가 이정인의 동생 이재인(주민경 분)을 만났다.

이재인은 공시생 친구와 유지호를 집으로 부르겠다고 했고, 이정인은 급히 집을 치웠다. 곧이어 유지호가 집으로 들어왔고, 이재인이 공시생 친구를 데리고 술을 사러 가면서 집 안에는 이정인과 유지호 둘만 남게 됐다. 이때 권기석에게서 전화가 걸려오자, 이정인은 유지호가 보는 앞에서 "우리 헤어져"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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