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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엄중 경고' NC, 버틀러 돌출 행동에 사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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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부산, 이동해 기자] 1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진행됐다.2회말 3실점 허용한 NC 선발투수 버틀러가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eastsea@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NC 다이노스는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의 부적절한 행동에 고개를 숙였다.

NC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는 지난 6일 대구 삼성전에서 난데없이 자신의 글러브를 발로 ‘뻥’ 찼다.

5회말 선두타자 이학주에게 볼넷을 내준 뒤 갑자기 손에서 글러브를 빼더니 오른발로 걷어찬 것이다. 글러브를 패대기 치는 일은 종종 있었지만 발로 차는 건 지금껏 보지 못한 부적절한 행동이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듣도 보도 못한 투수의 글러브 발길질. 자신에 대한 화풀이인지 아니면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인지 몰라도 경기 중 마운드 위의 투수가 해선 안 될 행동이었다. 그라운드에서 같이 뛰는 선수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팬 모두에 대한 기본 예의가 아니었다.

이에 NC는 7일 사과문을 통해 "6일 저녁 버틀러 선수에게 엄중히 경고했으며 재발시 구단 내규에 따른 제재를 부과할 계획"이라며 "버틀러는 '불손한 행동으로 야구팬과 동료 선수, 팀을 실망시켜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NC는 "소속 선수의 경기장에서 벌어진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야구팬과 관계자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다시 한 번 고개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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