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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잠실 게임노트] '이영하 7승+박건우 결승포' 두산, 키움 7-1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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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과 시즌 7차전에서 7-1로 이겼다. 두산은 시즌 성적 41승 23패, 키움은 34승 31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이영하는 지난 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4이닝 13실점으로 무너졌던 아픔을 잊고 '에이스급 5선발'로 돌아왔다.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1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박건우와 김재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건우는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6호포로 결승타를 장식했다. 4타수 2안타 2타점. 9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김재호는 2타수 2안타 2볼넷 3득점으로 100% 출루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페르난데스는 3안타 1타점, 정수빈은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3회 선두타자 김재호가 좌익선상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박건우가 좌월 투런포를 날려 2-0 리드를 안겼다. 볼카운트 3-1에서 가운데로 몰린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의 투심패스트볼을 공략했다.

김재호는 5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앞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박건우가 우익수 앞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정수빈과 페르난데스가 연달아 적시타를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무실점으로 버티던 이영하는 6회초 장타를 얻어맞으면서 실점했다. 2사 후 제리 샌즈에게 우월 2루타를 내준 뒤 임병욱에게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4-1로 쫓겼다.

7회말 추가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정수빈과 페르난데스가 볼넷과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해 무사 1, 3루 기회로 연결했다. 이어 김재환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4점 차로 벌렸다. 8회말은 2사에서 오재원이 우중월 2루타로 출루한 뒤 김재호가 볼넷으로 걸어나가 기회를 연결했고, 김경호와 정수빈이 적시타를 날려 7-1로 달아났다.

7회초부터는 불펜이 키움의 추격을 막았다. 권혁(1이닝)-김승회(1이닝)-윤명준(1이닝)이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책임졌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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