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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황재균 결승타' KT, 4연패 탈출...롯데 3연패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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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곽영래 기자] KT 황재균/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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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조형래 기자] KT가 4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KT는 7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4연패를 탈출하면서 시즌 26승38패를 마크했다. 반면,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며 23승40패를 기록했다.

KT가 1회말 선취점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한 강백호가 1B2S의 카운트에서 롯데 선발 서준원의 4구 123km 커브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8번째 홈런.

이후 양 팀은 0의 공방을 이어갔다. 롯데는 1회초 2사 1,2루, 4회초 2사 만루, 5회초 2사 1,2루 기회를 연달아 놓치며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KT 역시 1회초 강백호의 솔로포 이후 3회말 1사 1,2루 4회말 2사 1,2루 기회가 무산됐다.

하지만 롯데는 일단 6회초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2사 후 전병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김동한이 좌전 안타로 출루해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대타 허일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1-1을 만들었다. 이후 민병헌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뢰를 이어갔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결국 팽팽했던 경기는 8회말 균형이 깨졌다. 8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이 2루수 내야 안타, 대타 송민섭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강백호는 범타로 물러났지만 2사 2루에서 유한준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2사 1,2루 기회가 이어졌고 황재균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1로 리드를 안겼다.

그리고 8회 올라온 전유수가 9회까지 틀어막으면서 연패 탈출을 완성했다.

KT 선발 김민은 5⅔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7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선발 서준원은 6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두 선발 투수의 싸움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불펜 싸움에서 KT가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 타선은 11개의 잔루를 남기며 침묵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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