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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에 막힌 다승 레이스…‘10승 선착’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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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헤르만·벌랜더 ‘다승 3인방’ 멈춘 새 오도리지·지올리토 합류…오늘 벌랜더·17일 류현진 ‘재도전’



경향신문

(왼쪽부터)류현진, 헤르만, 벌랜더, 오도리지, 지올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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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2·LA 다저스)도 아홉수를 피해가지 못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들이 9승 문턱에 모여 다음 출발을 대기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올시즌 메이저리그 첫 10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6이닝 7안타 1실점으로 역투하고 3-1로 앞선 7회 교체됐으나 불펜이 동점에 역전까지 허용했다.

완봉승을 거둔 5월8일 애틀랜타전부터 5일 애리조나전까지 6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류현진은 10승 앞에서 한 걸음 멈춰 섰다. 앞서 류현진의 6연승 동안 다저스 타선은 열심히 득점 지원을 했다. 6경기 중 5경기에서 모두 5점 이상씩 지원했다. 그러나 10승 도전 경기에서는 그동안 따르던 승운이 자취를 감췄다.

현재 메이저리그 다승 1위에는 류현진과 함께 4명의 투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중 도밍고 헤르만(뉴욕 양키스)은 단단히 아홉수에 걸려 있다. 개막 후 5월22일 볼티모어전까지 10경기에서 9승을 거두는 놀라운 페이스로 가장 먼저 10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이후 3경기에서 한 번도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조차 기록하지 못했고 9일 클리블랜드전 등판 뒤에는 엉덩이 부상으로 열흘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저스틴 벌랜더(휴스턴)도 9승에 멈춰 섰다. 7일 시애틀전에서 6.1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9회말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의 블론세이브로 승리를 날렸다. 그 뒤 류현진도 승리를 놓치며 올시즌 초반 최고로 불리는 투수 3명이 차례로 9승에서 일단 멈췄다.

후발주자는 9일 캔자스시티전에서 승리한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와 10일 디트로이트전에서 승리한 제이크 오도리지(미네소타)다. 다승 선두 트리오가 멈춰 선 사이 9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 중 지올리토는 5월8일 클리블랜드전부터 7경기 연속 승수를 쌓으며 류현진 못지않은 페이스로 다승에 도전하고 있다. 평균자책 1.92로 류현진에 이어 2위에 올라있는 오도리지도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10승’은 수준급 선발 투수의 기본 요건이며 ‘선착’은 그해 최고로 이어지는 상징이 될 수도 있다. 기회가 왔을 때 잡고 싶은 5명의 9승 투수 중 벌랜더가 13일 밀워키를 상대로 가장 먼저 다시 등판한다. 그 뒤 15일 지올리토의 양키스전 등판이 확정돼 있고, 류현진은 17일 시카고 컵스전에 등판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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