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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샌드박스 ‘고스트’ 장용준 “그리핀 이어 SKT까지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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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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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2경기에서 그리핀을 승패승으로 잡고 시즌 2승을 달성한 샌드박스 '고스트' 장용준은 '유일하게 못 이겼던 팀이 그리핀이었는데 오늘 이겨서 너무 좋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샌드박스는 이날 '소나'를 기용한 그리핀을 침착하게 파훼했다. 이에 대해 그는 '우선 내가 소나를 엄청 많이 해봤다. 소나는 한타나 후반에 강한 챔피언이지만 초반에 힘을 못 쓰면 약해진다. 그래서 그 부분을 집중 공략했다'며 대처법을 설명했다.

2세트에서는 그리핀에게 '유미'를 내주고 호되게 당했는데 ''유미'를 대회에서 처음 상대해봤는데 너무 힘들었다. 유미는 화나는 요소를 모두 모아놓은 챔피언이다'라며 웃었다.

샌드박스는 유니폼도 바꾸고 지난 5월 선수들과 2020년까지 재계약도 했다. 내부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회사에서 지원도 정말 많이 해주시고 환경 개선도 많이 됐다. 특히 이번 LCK 공식 모니터가 바뀌자마자 연습실 모니터를 바로 바꿔줬다'고 답했다.

지난 스프링 시즌에 비해 이번 서머 시즌은 상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한데 '아무래도 지난 시즌 하위권 팀들이 호흡을 더 맞추고 연습을 더해서 원래 나왔어야할 기량이 이제 나오는 것 같다'며 상위권 팀들의 고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하위권 팀들이 스크림 경기 때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 예정된 SKT T1 경기에 대해 '준비를 잘하면 그리핀에 이어서 SKT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즌 초반 대진표를 보고 힘든 대진이 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그래도 그리핀을 잡고 2승을 했는데 SKT까지 잡아서 잘 풀어나가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쿠키뉴스 문창완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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