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여에스더가 첫사랑을 찾고자 하는 홍혜걸에게 쿨하게 반응하면서도 한마디 해 웃음을 줬다.

14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이 출연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마련해 준 학창시절의 담임 선생님과 첫사랑을 찾았다.

이날 홍혜걸과 여에스더는 91만에 결혼하게 된 사연에 대해 풀었다. 홍혜걸은 "집사람이 '로마의 휴일' 좋아했다. 주인공의 직업이 기자이지 않냐. 의사보다 기자를 좋아하더라."며 "부모님도 반대하시도, 의대 낙오자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다. 집사람 입장에서는 하자가 있는 남자로 볼수 있는데, 그 영화를 보고 기자에 대한 동경이 있더라. 기자도 계속 하라고 하더라"고 러브스토리를 풀었다. 이에 여에스더 역시 "진정한 사랑은 그런 것"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여에스더는 이날 첫사랑을 찾는 홍혜걸에 대해 "저는 진심으로 괜찮다. 남편도 쉰이 넘다보니 여기저기 아픈 데가 많더라. 더 나이 들기 전 남편의 평생소원이잖느냐."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만나도 되는데 선은 지키라"는 한마디로 모두를 웃음에 빠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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