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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한국에 패한' 에콰도르, 이탈리아 꺾고 U20 3위…사상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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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U-20 월드컵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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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에콰도르가 U-20 월드컵에서 사상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했다.

에콰도르는 15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디니아의 그디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3-4위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4강전에서 한국에 0-1로 패했던 에콰도르는 이탈리아를 꺾으며 3위로 이번 대회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규시간 내 주도권은 에콰도르의 것이었다. 전후반 동안 18개의 슈팅을 때리며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초반 이탈리아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교체 투입된 마르코 올리비에리가 연장 전반 2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상대 태클 반칙을 이끌어 냈다. 이에 심판은 지체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올리비에리가 직접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 웰링턴 하미레즈의 선방에 막히며 천금같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페널티킥 선방을 해낸 뒤 주도권은 에콰도르가 쥐었다. 이번에는 키어코 골을 뽑아냈다. 연정 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볼이 수비 맞고 굴절됐고, 세컨볼을 미나가 따냈다. 바로 슈팅을 때려 이탈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이번 월드컵에서는 한국과 우크라이나 결승전, 단 한 경기만 남았다. 한국은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와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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