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0 (목)

어제는 오타니, 오늘은 바우어스...이틀 연속 힛 포 더 사이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외야수 제이크 바우어스가 힛 포 더 사이클을 달성했다.

바우어스는 15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1타점 2루타를 뽑은 그는 4회 두 차례 타석에서 투수 앞 내야안타와 중견수 방면 3루타를 기록했다. 4회초 클리블랜드는 무려 13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 8점을 뽑았다.

매일경제

바우어스가 힛 포 더 사이클을 기록했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 = News1


6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8회 2사 1루에서 투런 홈런을 때리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인디언스 구단 역사상 아홉 번째이며,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호르헤 폴란코(미네소타)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에 이은 세 번째 기록이다.

특히 하루전 오타니가 이 기록을 세운 뒤 하루만에 같은 기록이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기록 전문 업체 '엘리아스 스포츠'는 이것이 메이저리그 역사상 세 번째 있는 일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008년 9월 1일(현지시간)에는 스티븐 드루와 아드리안 벨트레가 같은 날 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때 이후 처음으로 이틀 사이 복수의 힛 포 더 사이클이 나왔다. 엘리아스 스포츠는 이는 다섯 번째라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