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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지올리토 10승 선착…류현진, ML 다승 공동 2위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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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루카스 지올리토(25·시카고 화이트삭스)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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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2위로 밀렸다. 루카스 지올리토(25·시카고 화이트삭스)가 10승에 선착했기 때문이다.

지올리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초 루크 보이트에게 허용한 솔로홈런이 이날 경기 지올리토의 유일한 실점. 2회부터 6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친 지올리토는 팀의 10-2 대승 속에 시즌 10승(1패)째를 거뒀다.

이로써 지올리토는 류현진, 도밍고 헤르만(양키스), 제이크 오도리지(미네소타 트윈스),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9승 그룹을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류현진은 다른 3명과 함께 공동 1위에서 공동 2위로 밀려났다.

지올리토의 기세가 무섭다. 빅리그 데뷔 4년차 우완 투수인 지올리토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9연승 중이다. 특히 최근 8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2.22로 메이저리그 전체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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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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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오는 17일 안방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 등판해 10승에 재도전한다.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에서는 6이닝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친 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불펜 방화로 승리를 놓친 바 있다.

여전히 평균자책점 1위는 1.36을 기록 중인 류현진이다. 컵스전에서는 다시 다승 공동 선두 자리를 노린다. 또한 승리할 경우 박찬호(124승), 김병현(54승)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로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50승 고지에도 오른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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