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최지만에게 홈런맞은 앨런, 에인절스에서 DFA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가 우완 불펜 코디 앨런(30)을 시즌 구상에서 제외했다.

에인절스는 16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우완 테일러 콜을 콜업하면서 앨런을 양도지명 처리했다.

이번 시즌 에인절스와 1년 85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앨런은 25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26(23이닝 16자책)으로 부진했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 1.913, 9이닝당 피홈런 3.5개 볼넷 7.8개 탈삼진 11.3개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에인절스가 코디 앨런을 정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전날 탬파베이와 원정경기에서 4-5로 뒤진 7회말 등판,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1이닝 6피안타 3피홈런 6실점으로 부진했다.

브래드 오스머스 에인절스 감독은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과 가진 경기 전 인터뷰에서 "빌리(에플러 단장)는 이기는 것을 원한다. 만약 그가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 이동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는 실행에 옮긴다. 가끔은 힘든 결정을 할 때도 있다. 힘든 결정"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앨런은 2012년 빅리그에서 데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7시즌을 뛰었다. 456경기에서 149세이브를 기록하며 뒷문을 맡았다. 검증된 마무리이지만, 새로운 팀에서 안정을 찾지 못하며 새로운 자리를 찾아야하는 처지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