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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하슬라중 꺾은 단월중, 중등부서 가장 먼저 2승 획득[여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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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경기 단월중의 최현지가 17일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성공기원’ 제 27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강원 하슬라중과의 경기에서 강혜숙의 수비를 앞에 두고 슈팅을 시도하고있다. 2019.06.17. 창녕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창녕=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단월중학교가 중등부에서 가장 먼저 2연승 고지에 올랐다.

지석민 감독이 이끄는 단월중은 17일 열린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성공기원’ 제27회 여왕기 전국여자 축구대회(이하 여왕기) 중등부 조별 리그 2차전에서 하슬라중을 2-1로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하슬라중은 첫 경기에서 가정여중에게 0-3으로 패한 데 이어 이날 패배로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5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진주여중을 2-0으로 꺾고 신바람을 냈던 단월중은 중등부 팀들 중에서 가장 먼저 2연승에 성공하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전반 14분과 31분 미드필더 임은비와 손은지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쉬운 경기가 되는 듯했다. 하지만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한 하슬라중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하슬라중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수아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후반 1분 김수아는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멋진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추격을 시작한 진주여중은 거세게 몰아붙였다. 결정력이 아쉬웠다. 페널티박스 근처에 다다라 해결을 짓지 못했다. 단월중은 수비를 단단히 한 뒤 임은비와 최현지를 중심으로 역습을 펼치며 맞불을 놨다. 단월중 선수들은 끝까지 서로를 격려했고, 1골을 지켜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지 감독은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 빌드업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선수들이 준비한 부분을 잘 해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목표는 8강이다. 한 단계씩 올라가겠다”고 전한 지 감독은 “강팀이 많다. 그런 강팀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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