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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시즌 최악투' NC 박진우, 2⅔이닝 7실점…두산 3회만 10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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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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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 박진우가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박진우는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투구 수는 61개였다.

올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온 건 이날이 처음이다. 아울러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종전 최다 실점 기록은 지난달 11일 두산전에서 기록한 6실점이었다.

0-0으로 맞선 3회말 갑자기 무너졌다. 선두타자 류지혁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은 뒤 오재원과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내준 게 화근이었다. 1사 만루에서 박건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0-1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이어 김재환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 오재일에게 우익수 오른쪽 2타점 적시타를 맞아 0-4까지 벌어졌다.

두산의 흐름을 끊지 못했다. 이어진 2사 1루 박세혁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고, 김재호에게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0-6까지 벌어지자 NC는 마운드를 윤강민으로 교체했다. 윤강민은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가 19일 어깨 부상으로 이탈할 때 대체 선발투수감으로 불러올린 선수였다.

윤강민은 아웃카운트를 쉽게 잡지 못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류지혁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오재원에게 중월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윤강민은 계속된 2사 후 정수빈에게 중견수 앞 안타, 페르난데스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0-10까지 벌어진 뒤 박건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힘겹게 흐름을 끊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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