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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스브스夜] '녹두꽃' 조정석, 최원영에 "사람은 다 귀한 것"…한예리, 최무성에 '지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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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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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ㅣ 김효정 에디터] 녹두장군 최무성이 거병을 계획했다.

21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 33-34회에서는 동학군에서 파문을 당해 고부로 돌아온 백이강(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이강은 백이현(윤시윤 분)이 도채비라는 것을 숨긴 것을 들켜 동학에서 파문당했다. 이에 백이강은 마지막으로 전봉준(최무성 분)의 거병을 돕겠다고 했다. 하지만 전봉준은 거병은 없다며 그에게 고부로 내려가라 일렀다. 그러나 이는 은밀하게 거병을 일으키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전봉준의 뜻을 알지 못하는 백이강은 나라를 걱정하며 고부로 내려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양반의 습격을 당한 유월(서영희 분)을 만났다. 집강을 관리하는 유월을 눈엣가시로 보던 이들이 그를 습격했던 것.

백이강은 자신이 없는 동안 어머니 유월이 당한 모든 일들을 알게 되고 분노했다. 하지만 더 이상 사고를 치면 안 된다는 유월의 만류에 참을 수밖에 없었다.

유월은 백이강에게 "너랑 내가 다 사람 된 것이 장군님이랑 의병들 덕이다. 그러니 쓸 데 없는 짓 하지 말라"라고 나무랐다. 이에 백이강은 "그런데 엄니, 나는 말이여. 할 만큼 했잖아"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백이강은 "이제 왜놈들 세상 되는 건 시간문제인데, 믿었던 놈들까지 다 구경이나 하고 있다. 나도 이제 엄니 하고 나만 생각하면서 그렇게 살고 싶다"라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백이강은 황석주(최원영 분)를 찾았다. 그는 "양반들한테 집강소하고 사이좋게 지내라고 이야기 좀 해달라. 협조할 게 있다면 협조 좀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황석주는 "내게 이러지 말고 어미를 설득해 보는 게 어떠냐. 부질없는 짓 하지 말고 살 길을 찾아보라"라고 했다. 이어 그는 "봉기를 해봤으니 알 터. 정말로 사람이 하늘이더냐. 그건 허상이다"라고 말했다.

황석주는 "하늘이 있으면 땅이 있고 사람도 위가 있으면 아래가 이고, 귀함이 있으면 천함이 있고 우월함이 있으면 열등함이 있는 것이다"라고 신분의 차이에 대해 상기시켰다.

이에 백이강은 "땅 없이 하늘만 갖고 세상이 만들어지냐"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그러면 하늘만큼 땅도 겁나게 귀한 거 아니냐. 그러니 사람도 윗놈만큼 아랫놈도 귀한 거 아니냐. 귀한 놈만큼 천한 놈도 귀하고 잘한 놈만큼 못난 놈도 귀하다. 그렇게 다 사람은 귀한 거다. 귀해서 하늘인 거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전봉준은 거병을 계획했다. 전봉준은 그리고 송자인(한예리 분)은 "추수가 끝나는 그 즉시 거병토록 하세. 일본에 이기는 일은 연합뿐이다. 일본에 반대하는 조선의 모든 세력들의 연합뿐이다"라며 연합군 작전을 밝혔다.

그리고 고부로 돌아온 송자인은 전봉준을 만났다. 송자인은 "전하의 밀서를 받은 것을 안다. 장군이 거병을 하게 된다면 제가 모을 군량미와 전라도 보부상들을 모두 장군께 드리겠다"라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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