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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어게인TV] 윤유선, 'TV는 사랑을 싣고' 통해 20년 전 인연과 상봉 성공..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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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1 'TV는 사랑을 싣고'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윤유선이 소중한 인연을 20여 년 만에 만났다.

21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소중한 인연을 다시 만나게 된 윤유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유선은 20여년 전 방송에서 만난 세 남매를 찾기 위해 출연했다. 윤유선은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해 부모님을 기다리며 서로에게 의지한 채 살아가는 세 남매를 만났다. 윤유선은 진심으로 세 아이를 돌봤고, 방송이 끝난 후에도 7년 동안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지원했다. 윤유선은 “엄마에 대한 미움 없이 방송을 통해 엄마를 찾길 희망하는 아이들이 눈에 밟혔다”고 전했다. 직접 집에 초대해 음식을 만들어주고, 놀이공원에 다니는 등 많은 시간을 보냈었다고.

하지만 윤유선은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뜸해지게 됐다. 자신의 도움을 받기 위해 싸우는 남매의 모습을 보며 자책감이 들었다고. 윤유선은 방송에서 아이들을 향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윤유선은 세 남매와 만나기 위해 동서울터미널로 향했다. 터미널은 세 남매를 만났던 추억의 공간이기 때문. 부름에 답이 없자 윤유선은 불안해했지만, 이내 첫째 진수 씨가 등장해 반가움을 표했다.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은 금방 눈물을 터뜨렸다. 진수 씨는 “화면에서 누나 보면 연락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찾아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애틋한 두 사람의 모습에 MC 김용만과 윤정수도 뭉클해했다.

윤유선은 진수 씨를 집으로 초대해 정성껏 밥을 차려줬다. 진수 씨는 “방송에 출연해야 하는 만큼 처음에는 고민이 많이 됐다. 하지만 받은 도움이 많은 만큼 감사인사를 꼭 해야 할 것 같았다”고 전했다. 막내 동생이 전해준 감사편지를 들으면서 두 사람은 눈물을 흘렸다. 윤유선과 진수 씨는 근황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이후 윤유선은 막내 동생인 보라 씨와 전화하며 반가움을 숨기지 못했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주인공을 만나 추억을 돌아보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에 KBS1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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