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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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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원탑 유망주" 키움, 장충고 외야수 박주홍 1차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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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키움히어로즈는 1일 오후 2020년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장충고 외야수 박주홍(18·좌투좌타) 선수를 지명했다.

188cm, 96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가진 박주홍을 장타를 만들 수 있는 파워와 부드러운 타격 매커니즘, 뛰어난 선구안이 장점이다. 특히 배트 컨트롤과 장타 생산 능력은 2019년도 전국 고교 및 대학 선수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비 역시 기본적으로 강한 어깨와 탄력적이고 민첩한 움직임, 넓은 수비범위를 가지고 있다. 부족한 부분은 구단의 육성시스템을 통해 가다듬는다면 충분히 보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형욱 스카우트 상무는 "타자 중에선 원탑 유망주이다. 이번 1차 지명에서 박주홍은선수를 지명할 수 있게 돼 기쁘다. 1차 지명 대상자 중 최고 순위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미국도 투고타저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어 뛰어난 타자 유망주는 정말 귀하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이기에 프로무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1차 지명 선수로 지명된 박주홍은 "1차 지명으로 뽑힐지 몰랐다. 좋게 봐 주셔서 감사드리고, 내년이 정말 기대된다. 키움히어로즈는 훌륭하신 감독님과 코치님, 선수 선배님들이 계신다. 박병호 선배님을 정말 좋아하는데, 함께 생활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신인선수를 잘 키우는 구단인 만큼 저도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직 정식 계약을 한 것은 아니지만 내년 시즌 신인왕을 목표로 모든 것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키움히어로즈는 2014년 1차 지명 선수로 임병욱, 2015년 최원태, 2016년 주효상, 2017년 이정후, 2018년 안우진, 2019년 박주성을 지명한 바 있으며, 이 들은 현재 팀의 미래를 책임질 주축 선수로 성장 하고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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