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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재원 스리런' SK, 롯데 꺾고 3연승 '1위 질주' [오!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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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재만 기자] SK 이재원(오른쪽)이 홈런을 친 뒤 최항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pjmpp@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SK가 연이틀 롯데를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SK는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를 8-5로 승리했다. 이재원이 스리런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SK는 56승27패1무로 1위를 질주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롯데는 31승50패2무로 10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 시즌 상대전적도 SK의 6승2패 우위.

선취점은 롯데였다. 1회초 1번 민병헌이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연 뒤 전준우가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SK 선발투수 헨리 소사의 2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시즌 14호 홈런.

그러자 SK가 1회말 바로 반격했다. 노수광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 한동민의 투수 강습 내야안타, 최정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제이미 로맥의 밀어내기 볼넷, 고종욱의 유격수 땅볼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어 김강민의 3루 내야안타로 역전에 성공한 SK는 계속된 1사 1,2루에서 이재원이 롯데 선발투수 서준원의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비거리 100m, 시즌 9호 홈런. SK는 1회에만 대거 6득점했다.

롯데가 3회초 신본기와 손아섭의 안타에 이어 전준우의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다시 1점차로 따라붙었다. 비거리 115m, 연타석 아치로 시즌 15호 홈런. 소사의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그러자 SK도 3회말 홈런으로 응수했다. 선두 제이미 로맥이 서준원의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 시즌 18호 홈런. 이어 김강민과 이재원의 안타에 이어 김성현의 적시타가 터지며 1점을 추가했다. 이재원이 2안타 3타점, 김강민과 김성현이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SK 선발 소사는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9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타선 지원을 받아 시즌 3승(1패)째를 올렸다. 8회 2사 1,3루에서 올라와 실점 없이 막은 마무리 하재훈이 시즌 19세이브째. 롯데 선발 서준원은 2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8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5패(2승)째를 당했다. 롯데 전준우는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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